본문 바로가기
독서

연말연초 자기계발서 추천: 짐 퀵 《마지막 몰입》 솔직 리뷰

by seawworld 2024. 12. 1.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자기계발서를 한 권 추천드립니다. 짐 퀵의 《마지막 몰입》이라는 책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자기계발에 진심이라 자기계발서를 여러 권 읽었는데, 추천해 드릴만 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가지고 왔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자기계발서의 조건은 1. 읽으면서 더 읽고 싶다는 매력이 느껴질 것 2. 책에 나온 내용을 즉시 실천으로 옮기기 용이할 것. 이 두 가지입니다. 《마지막 몰입》은 둘 다 좋았어요.

 

 

 오늘 포스팅은 책 소개, 인상 깊었던 내용(기법), 제가 책에서 읽고 적용하여 실제로 실천하고 있는 실천 방법 순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참고로 상단의 목차를 클릭하시면 원하는 내용만 골라서 확인도 가능합니다.

 

책 소개: 왜 《마지막 몰입》인가?

책 소개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학습 방법에 대한 학습'에 관한 책입니다. 어떻게 하면 더 쉽게, 더 빨리 배울 수 있을까에 대한 내용입니다. 《마지막 몰입》에서 말하는 학습은 단순히 국영수사과 같은 교과 과목 학습에만 한정된 것은 당연히 아니고, 배우는 내용에 구애받지 않는 평생학습의 개념입니다.

 

  책 제목처럼 '몰입'에 대한 내용이 메인이기는 한데, 단순히 몰입할 수 있는 방법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쉽게 몰입 상태에 들 수 있는 빌드업도 꽤 상세히 소개합니다. 한계를 벗어나는 마인드셋도 반복해서 제시하고요.

 

목차/목차별 핵심 내용 정리

 

  제가 촬영한 목차입니다. 자기계발서들이 흔히 그렇듯 초반부의 내용은 동기부여와 마인드셋에 대한 것이고, 후반부에는 실천 방법 위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1부는 '나는 할 수 없다' 류의 편견을 버리라는 내용이 주입니다. 2부는 스스로를 한계에 가두는 구체적인 마인드를 제시하고, 이런 마인드를 버리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3부는 일상적으로 몰입이 필요한 이유+몰입을 위한 빌드업(두뇌 에너지 향상, 습관 셋팅)의 방법을 제시하고요. 4부는 본격적으로 몰입의 방법들을 소개하며 마무리됩니다.

 

읽는 방법 추천

  자기계발서를 이미 여러 권 읽으신 분들이라면 1부와 2부는 가볍게 읽거나 생략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1부와 2부는 독자에게 '나는 할 수 있다'와 같은 류의 마인드를 팅시키려는 파트로 느껴졌는데, 이미 이렇게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은 굳이 또 읽을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책을 생략하면서 읽기는 싫다 하시는 분들은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3부와 4부는 실천 방법들이 무더기로 제시되니 읽으면서 본인에게 인상적 부분은 따로 포스트잇으로 인덱스 하며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 그러면 저는 나중에 다 까먹어서 머릿속에 남는 게 없더라고요.

 

  실제로 저도 이렇게 인덱스 하면서 읽었어요. 그리고 다 읽고 나서 인덱스 표시된 부분만 다시 보면서 복기하고, 그중에서도 인상 깊었던 것들은 노트에 따로 기록했습니다. 10가지 정도 노트에 적었어요.

 

인상 깊었던 기법

무엇이든 쉽고 빠르게 배우기: FASTER 기법

  제가 노트에 가장 먼저 적은 것은  'FASTER 기법'입니다. 무엇이든 쉽고 빠르게 배우기 위한 기법으로, 책의 마지막 부분에 나와 있는 10일 플랜에도 1일 차 계획으로 FASTER 기법 배우기가 나와 있어요.

 

  FASTER는 

 

  Forget: 학습할 내용 외의 것들 잊기 - 이미 아는 것, 중요하지 않은 것, 자신의 한계를 잊고 배울 것에 집중

  Act: 능동적으로 행동하기 - 메모, 밑줄 등 행동하면서 배우기

  State: 상태 확인하기 - 의식적으로 기쁘고 즐겁고 호기심 가득한 상태를 유지하기

  Teach: 배운 것을 가르쳐보기 - 가르치겠다는 생각으로 배우고 공부하기

  Enter: 일정표에 기입하기

  Review: 복습하기 -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반복해서 회상하기

 

  의 약자입니다. 무언가 배울 때 위의 6가지를 맞추어 학습하는 기법입니다. 이 중 저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State였습니다. 다른 건 다 어느 정도 하고 있던 것들인데, 상태에 대해서는 뭘 할 때 주로 하기 싫다 하기 싫다 하면서 할 일을 했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는 할 일이 있을 때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싫다는 생각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하려고 합니다. 본인에게 맞게 위의 6가지 중 필요한 것에 초점을 맞춰 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아침 루틴 설정하기

  다음은 아침 루틴에 대한 내용입니다. 사실 아침 루틴의 중요성은 《마지막 몰입》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자기계발서가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아침 루틴의 장점부터 소개하고 필자의 아침 루틴을 공유한 후 아침 일과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것들을 제시합니다.

 

  ●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전 꿈을 떠올려보기

  몸에 수분과 산소 공급하기

  ● 브레인 푸드로 영양 섭취하기

  그날의 계획 세우기

 

  이것들이 책에 제시된 아침 루틴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것들입니다. 참고로 브레인 푸드는 책에서 몇 종류가 제시됩니다. 

 

  아침 루틴을 세웠다가도 며칠 지나면 그만두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책 읽고 아침 루틴을 만들어서 2주째 지속 중입니다. 여러분도 필자의 아침 루틴과 조언을 참고해서 루틴을 만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독서는 왜 우리를 똑똑하게 만드는가

  마지막은 독서의 중요성 및 독서 방법에 대한 부분입니다. 《마지막 몰입》의 저자 짐 퀵은 학습을 위한 어떤 계획이든 독서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하는데, 이는 독서가 거의 모든 학습의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 독서는 뇌를 가동시킨다.

  독서는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 독서는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 독서는 어휘력을 향상시킨다.

 ● 독서는 상상력을 향상시킨다.

 ● 독서는 이해력을 향상시킨다.

 

  위의 여섯 가지는 책에서 독서를 해야하는 이유로 제시된 것들입니다. 책 읽는 것이 좋은 것은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사례와 함께 확인하니 책을 안 읽는 건 인생 손해처럼 느껴지더군요... 독서의 중요성 후에는 독서를 빠르게, 잘하는 방법도 제시가 됩니다. 이 부분은 내용이 많아서 책으로 직접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책을 읽고 난 후 필자의 실천 방법

아침 루틴 설정

  이제 제가 책을 다 읽은 후 제 일상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아침 루틴부터 말씀드릴게요.

 

7:40 기상

7:40~7:50 양치, 물 마시기

7:50~8:20 스트레칭

8:20~8:50 샤워

8:50~9:10 아침 식사(두유 한 팩과 삶은 계란 한 개)

9:10~9:20 머리 말리기

9:20~9:40 커피 내리기

9:40~10:00 하루 일과 작성 및 외출 준비

 

  정확히 칼처럼 지키는 것은 아니지만 대략 이 정도 타임라인으로 제 아침 루틴이 만들어졌습니다. 이건 제가 일정이 10:30부터 있어서 이렇게 짜인 것이니, 각자 본인의 일정에 맞추어 아침 루틴을 만드시면 됩니다.

 

  아침 루틴을 만들고 나니 가장 만족스러운 것은, 하루의 주도권을 제가 쥐고 시작하는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사실 그냥 아침에 눈 뜨고 나가고 집 들어오고 하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 모르게 시간이 다 가곤 하는데, 아침에 딱 정해진 루틴대로 움직이고 일과 세워서 생활하면 시간도 훨씬 효율적으로 쓸 수 있고,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독서 습관 들이기

  두 번째로 제가 바꾼 생활 방식은 독서 습관 들이기입니다. 제가 위에서는 간략히 썼지만, 책에서는 독서의 중요성을 정말 크게 강조합니다. 읽다 보면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하루에 뽀모도로 타이머로 25분을 재면서 최소 25분은 책을 읽으려고 노력 중이고, 보통 하루에 1시간 정도는 읽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숨결이 바람 될 때》, 《월급 200만원으로 10억 만드는 투자 공식》을 읽었습니다.

 

  어떤 책을 읽느냐도 중요하겠지만, 하루에 20분이라도 책을 읽고 자기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한다는 것에서 오는 성취감도 적지 않더라고요. 무엇보다 독서는 계속 열심히 무언가 도전하려는 의지가 사그라지지 않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학습 상태에 신경 쓰기

  이건 아까 FASTER 기법을 말씀드릴 때 잠깐 언급했었는데, 무언가를 할 때 지금 제 상태(state)에 신경을 써서 최대한 긍정적이고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물론 지금도 하기 싫은 것들이 갑자기 하고 싶어지지는 않았는데, 생각이라도 좋게 하려고 하니 전보다는 덜 힘들더군요. 어차피 해야 하는 일이라면 기분 좋게 하는 게 낫기도 하고요. 이건 제가 아예 놓치고 있었던 부분인데 책을 통해 인지하게 되어 교정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짐 퀵의 《마지막 몰입》에 대한 리뷰였습니다. 자기계발서들을 읽다 보면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거나, '그래서 어쩌라는 건데'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들도 많은데, 구체적인 실천 방식을 알려주고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를 타당성 있게 제시한다는 점에서 《마지막 몰입》은 꽤 좋은 자기계발서 같습니다. 

 

  이런 부류의 책들은 개인적으로 직접 읽어야 와 닿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연말연초를 맞이하여 열정을 되찾아줄 자기계발서를 찾고 계셨다면 《마지막 몰입》 추천 드립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반응형